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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 줄거리 감상평

by 책속나비 2025. 2. 20.

 

1. 도서 정보 

1) 도서명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

 

2) 작가 

유영광

 

전 세계 20개 언어로 번역된 소설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의 저자이며 경영학과 역사를 공부했다 

다양한 일을 하며 겪었던 아픔과 상처를 이야기로 치유받으며 작가의 꿈을 키웠다 

생계를 위해 음식 배달 일을 하면서도 틈틈히 지하철과 카페에서 글을 썼다 

'소원을 이루어주는 섬'은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보다 먼저 쓰인 소설로, 2021년 펀딩에 참여한 350여 명의 독자들에게만 알려진 숨겨진 명작이다 이 작품은 입소문을 타, 펀딩에 참여하지 못한 수많은 사람들의 추가 펀딩, 전자책 출간, 종이책 출간 등의 요청으로 이어졌고 정식 출간 될 수 있었다 

오직 자신이 경험한 기적과 희망의 증거를 독자들에게도 전하고자 하는 일념으로, 앞으로도 재미와 감동 그리고 의미가 담긴 아름답고 따뜻한 이야기를 꾸준히 써 내려갈 예정이다 

 

3) 출판사

클레이하우스

 

2. 도서 기록

1) 줄거리 

 

레인보우 타운의 오래된 폐가에 자신의 사연을 보내면 의문의 티켓 한 장이 집으로 도착하게 되고,

장마가 시작될 때 이 티켓으로 폐가를 찾아가면 자신이 원하는 소원을 이룰 수 있다는 소문이 있다 

그곳엔 도깨비 들이 살고 있다고 하는데 삶이 힘든 사람들은 그 소문을 믿고 그곳에 사연을 보내기도 한다

불행하고 힘든 삶을 살고있는 세린도 불행을 팔고 행운을 살 수 있다는 책을 읽고서 

사연을 보내 황금색 인장이 찍혀있는 티켓을 받는다

도깨비 상점에 가게 된 세린은 구슬을 통해 일부 미래를 보며 행복한 삶을 찾으려 한다

세린은 장마상점에서 본인이 원하던 행복을 찾게 될까?

그리고 이 장마상점에는 큰 비밀이 있는데.

 

2) 기억에 담고 싶은 구절

 

 

무지개는 참 희한하죠.
비가 거세게 내릴수록 찬란하게 빛나니까요.
어쩌면 무지개가 그토록 아름다운 건 모진 비바람을 견뎌낸 것에 대한 신의 선물일지도 몰라요.
182p

엄마, 인생은 구멍난 양말과 비슷한 것 같아요
그야 구멍난 부분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메꿔갈 수 있으니까요 
319p

 

세린아, 네가 앞으로 무엇을 하든 언젠가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이 찾아올거야.
하지만 네가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이라면,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절대로 포기하지마.
넌 뭔든 잘 할 수 있을거야.
260p

 

 

3) 감상평

 

힘든 상황속에서도 착한 마음을 잃지 않았던 세린은 도깨비마을에서도 많은 도깨비들을 돕고 어울리며 진심으로 유대를 쌓는다 그중 잇샤와도 마찬가지. 

듀로프의 조종을 받는 와중에도 세린의 영향을 받는 것, 그리고 현실로 돌아와 잇샤와 세린이 함께하게 되었을땐 마음이 따뜻해졌다 

도깨비들도 인간의 마음을 가져와서 상점을 운영하고 돈을 버는 도깨비들이지만 실제로는 따뜻한 친구들 이었던 것. (일부 제외)

함께 상점을 들어왔던 노인이 바라는 행복, 돈보다 중요한 것들 '추억'

세린도 여기서 가장 많이 느낄 수 있었던것 같다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이런류의 소설이 넘쳐나는 와중에 한구절 한구절 마음에 박힌다기보다는 머리복잡할때 쉽게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소설로 좋은것 같다 

뻔한 판타지 스토리 같지만 살아가면서 지치고 답답할때는 이런 글 속으로의 여행이 또 살아갈 힘을 주고 설레이게 만드는 듯것 같기도.

청소년들이 읽기에도 좋을 것 같은 책. 

 

4) 독서기간

2024.3.22 ~ 2024. 3 29 

 

5) 한줄평

 

과연 원하는 행복을 턱하니 준다면 그걸 선택할 수 있을까? 반대로 그걸 포기할 수 있을까?